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유튜브에서 본 성시경의 '먹을텐데' 콘텐츠 중 남대문에 위치한 '서령'이라는 식당 방문 영상에 대해 자세히 리뷰해볼게요.
추운 날씨에 냉면을 먹으러 간다는 발상부터 재미있었는데 결국 양지 수육은 못 먹고 신선로라는 뜻밖의 메뉴를 만나게 된 성시경의 맛집 탐방, 함께 들여다볼까요?
- 서령의 역사와 배경
성시경님이 방문한 '서령'은 원래 홍천에 있던 '장원 막국수'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고기리 막국수로 유명해진 이곳은 특히 마니아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죠. 성시경님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전 가게가 없어지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지금의 남대문 위치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영'과 '설령'이라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가게에 대한 카더라 통신(?)이었어요. 성시경님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강화도에서 인기가 많아지자 건물주가 나가라고 해서 같은 메뉴로 '설령'이라는 가게를 열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진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결국 지금의 '서령'으로 자리잡았다고 하니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을 것 같아요.
- 주문한 메뉴와 맛 평가
1. 항정 수육
성시경님이 이날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양지 수육이었는데 아쉽게도 이미 다 팔렸다고 해요. 대신 항정 수육을 주문했죠. 항정살은 돼지고기 턱 아래 부분인데 일반 가정에서 조리하기엔 정리하기 귀찮고 기름이 많아 얇게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서령의 항정 수육은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성시경님이 집에서 항정살 수육을 해봤지만 이렇게 맛있게 나오기 힘들다고 했어요.
2. 만두
만두도 주문했는데 이것 역시 맛있었다고 해요. 제육과 함께 만두를 싸 먹으면 진짜 맛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식당 방문 영상에선 만두와 항정 수육의 조합이 환상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3. 냉면
성시경님은 이곳의 냉면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특히 면에 대한 칭찬이 대단했습니다. 일반적인 필동면이나 전분이 포함된 쫄깃한 면이 아니라 톡톡 끊어지지 않으면서도 탄력 있는 면이라고 하더라고요. 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맛있다고 했고 면만 따로 맛볼 정도로 면의 퍼포먼스가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성시경님이 이곳을 평양냉면보다는 고급 막국수에 가깝다고 평가한 점이에요. 평양냉면집에서는 들기름을 냉면에 넣지 않는데 여기서는 들기름 맛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4. 신선로 (서프라이즈 메뉴)
성시경님 일행이 가장 감동받은 메뉴는 바로 '신선로'였어요. 원래는 저녁 메뉴였는데 사장님이 특별히 점심에도 제공해주셨다고 합니다. 신선로는 한국 전통 왕실 요리로 특별한 그릇에 여러 재료를 넣고 끓여 먹는 음식인데요.
서령의 신선로에는 한우 9등급 사태와 스지, 다양한 야채, 완자, 육전 등이 들어가 있었고 가격은 11만 9천원이었습니다. 처음엔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성시경님은 4명이 먹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양이라고 평가했어요. "한우 꽃등심 3인분 먹는 것보다 스시 오마카세보다 훨씬 더 감동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맛에 감동했습니다.
신선로의 매력은 고기와 채소가 국물에서 끓으면서 만들어내는 깊은 맛에 있었어요. 성시경님은 이것을 "엄청난 파워의 후시딘(보양식)"이라고 표현했죠. 각각의 재료들이 하나하나 다른 맛을 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별했다고 합니다.
5. 짜배기 (소주)
평소에는 소주 한 병을 주문하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서령에서는 '짜배기'라고 해서 소주를 2,000원에 한 잔만 주문할 수 있어요. 성시경님은 이런 문화가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데 술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 서령 방문의 감상
성시경님이 가장 강조한 점은 '가성비'가 아닌 '가치'였어요.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싼데 맛없는 것보다 비싼데 맛있는 데가 더 좋은 것 같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외국인을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이라고도 여러 번 언급했는데요. 전통적인 한국 음식을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환경에서 즐길 수 있어 한국 음식 문화를 소개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나 봐요. "넷플릭스 고로 아저씨(고든 램지)를 여기 데리고 올까 하다가 내 유튜브용으로 아껴놓은 집"이라는 말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 시청자로서 느낀 점
솔직히 영상을 보면서 저도 당장 서령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시경님의 표현대로 "외국인을 데리고 가도 좋을 만한 깨끗한 한식당"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요즘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런 고급스러운 한식당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어요.
신선로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일상에서 신선로를 먹을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성시경님이 말한 것처럼 "신선로 전문점이 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전통 음식인데 비싼 코스 요리로만 접하기보다 좀 더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가격에 대한 성시경님의 솔직한 이야기도 공감됐어요. 유튜브라는 매체 때문에 가격이 민감해질 수밖에 없지만 실제로 맛있는 음식점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이요. "맛없는 비싼 집"이 최악이라는 말도 정말 공감돼요!
또한 사장님이 언급한 것처럼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한국 전통 궁중 음식에 대한 소개도 가능한 곳인 것 같아요. 셰프들도 호텔에서 근무했던 전문가들이 있다고 하니 음식의 퀄리티도 보장되겠죠.
- 마무리 생각
영상을 보고 나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음식은 결국 가치의 문제"라는 점이에요. 비싼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 가격에 걸맞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는 거죠.
성시경님이 말한 것처럼 "내가 진짜 맛있다고 생각해야 소개할 수 있다"는 말에 신뢰가 갔어요. 양지 수육은 다 팔려서 못 먹었지만 신선로라는 뜻밖의 메뉴를 통해 더 큰 감동을 받은 것 같아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성시경님의 말처럼 "맛의 기준은 부모님 생각이 나고 외국 사람이 있을 때 데려가고 싶은 곳"인 서령!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 들인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여러분은 성시경의 '먹을텐데' 중에서 어떤 편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 맛집 정보
상호명 : 서령
위치 : 서울 중구 소월로 10 1층
영업시간 : 11:00 - 20:50 (20:00 라스트 오더)
연락처 : 0507-1427-8766
대표 메뉴 및 가격
- 신선로 129,000원
22가지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서령만의 신선로 *평일은 5시부터 주문가능
- 한우 등심 불고기(150g) 38,000원
암소 ++9 한우 등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불고기 *평일은 5시부터 주문가능
- 서령 순면 16,000원
서령 고유의 시원한 육수와 순메밀면
- 비빔 순면 16,000원
좋은 국산 재료들을 숙성시킨 비빔장과 순메밀면
- 들기름 순면 16,000원
갓 짜낸 들기름과 순메밀면
- 오늘의 수육 30,000원
오늘 아침에 갓 나온 한우 양지 수육
- 항정 제육 한 접시(200g) 35,000원
아침에 삶아내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항정살 제육과 곁들여먹으면 맛있는 육젓과 무생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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