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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레시피

[알토란] 서효림의 풀치조림 레시피 - 김수미 시어머님의 비법 대공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알토란 529회에서 방송된 서효림님의 풀치조림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김수미 선생님의 며느리인 서효림님이 직접 시어머님께 배운 비법이 고스란히 담긴 이 레시피, 정말 특별했답니다. 비린내 잡는 방법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 풀치조림, 왜 이렇게 특별할까요?


풀치조림은 사실 김수미 선생님께서 우리나라에 널리 알리신 음식이에요. 군산 지역의 향토 음식인데 재미있는 사연이 있더라고요. 김수미 선생님께서 어린 시절 가난하셨을 때 큰 갈치는 다 팔고 남은 작은 갈치로 만들어 드시던 게 시작이었다고 해요. 이렇게 서민들의 음식이었던 풀치조림이 이제는 귀한 별미가 되었죠.

 

  • 풀치조림 레시피 상세 과정


1. 재료 준비
반건조 풀치
진간장
맛간장
마늘
생강
꽈리고추

설탕

조청

홍고추
참기름


2. 풀치 손질법 (시어머님 비법 1단계)
지느러미 제거가 가장 중요해요! (비린내의 주범)
칼이 아닌 가위로 자르기
아래에서 위로 자르지 말고, 꼬리에서부터 위쪽으로 자르기
크기는 먹기 좋게 토막 내기


3. 비린내 제거 (시어머님 비법 2단계)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물에 넣기
손질한 풀치를 30분 동안 담가두기
꼼꼼하게 세척하기 (해풍에 말린 생선이라 먼지가 있을 수 있어요!)


4. 조림 과정 (시어머님 비법 3단계)
냄비에 물을 넣고 시작
진간장 1국자 반정도, 맛간장 반 국자 정도 넣어주세요 (냄비 크기에 따라 조절)
다진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을 넣습니다
tip: 처음엔 간장을 조금 적게 넣고, 나중에 간 보면서 추가하는 게 좋아요!


5. 비린내 잡는 결정적 비법! (시어머님 비법 4단계)

뚜껑을 닫고 40분 정도 푹 졸이기

이후에 꽈리고추를 듬뿍 넣기

설탕 3큰술까지 넣고 뚜껑을 닫고 졸여줍니다

국물이 살짝 자작해지면 끈적함을 위해 조청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은 새눈물(반 작은술)만큼만!

썬 홍고추 2개를 넣어 데코해주세요

졸이면서 갈색빛이 진해지면 완성

 

  • 후기


방송을 보면서 정말 감동적이었던 건 서효림님이 시어머님의 레시피를 재현하시면서 보여준 정성과 그리움이었어요. 며느리가 시어머님의 요리를 이렇게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게 너무 아름다웠죠. 특히 풀치조림을 만들면서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찡해지더라고요.

갈치보다 더 맛있다는 풀치조림, 이제는 귀한 음식이 되었지만 서민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라는 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과리고추로 비린내를 잡는 방법도 정말 놀라웠고 시어머님의 '대충' 레시피가 사실은 오랜 경험과 정성이 담긴 과학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알토란 529회 서효림 김수미 풀치조림 레시피

 

  • 맛있는 풀치조림을 위한 마지막 조언


풀치조림의 진정한 맛은 정성에 있는 것 같아요. 시어머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면서도 서효림님은 본인만의 정성을 담아내셨잖아요. 우리도 이 레시피를 따라 만들 때는 정성을 다해보면 어떨까요?

비린내 잡는 과정부터 과리고추를 듬뿍 넣는 것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맛있는 풀치조림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가위로 자르는 것과 과리고추를 충분히 넣는 것, 이 두 가지만큼은 꼭 기억해두세요!

 

이렇게 알토란에서 공개된 서효림님의 풀치조림 레시피를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여러분도 이 레시피로 정성 가득한 풀치조림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